우리나라 대표 여행지 속초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 해마다 한 번씩은 찾는 여행지입니다. 또한 서울이나 경기권 등 수도권에는 미세먼지가 가득하지만 강원도는 산맥으로 가려져 있어 중국발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숙소를 잡고 아이들이 나들이가 가고 싶다고 하여 청호유원지를 방문했습니다. 야경이 좋았지만 겨울철이라 그런지 인적은 드물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주 높게 솟아있는 엑스포타워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호기심을 자극했는지 올라가 보고 싶다고 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우선 코엑스엑스포타워 가격입니다.
엑스포타워 이용 가격은 어른이 2,500원, 13세~18세인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2,000원, 7세~12세인 초등학생은 1,5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아래로는 요금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 외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518유동자 역시 비용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강원도민이나 65세 이상은 이용 요금에서 50%를 할인된 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부터 밤 10시 까지 이며, 입장 마감시간은 9시 40분입니다.
아쉽지만 반려동물과 함께는 입장이 불가하며, 음식물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청초호유원지에서 바라본 엑스포타워 입니다.)
우리는 초등학생 자녀 2명이라 입장료로 총 9천원을 지불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 꼭대기까지 순식간에 올라갈 수 있고, 맨 윗층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야경은 아래 정도 수준입니다.
생각만큼 우와의 소리가 나올 정도는 아닙니다.
내부에 카페가 있어 아메리카노 등 각종 음료를 즐길 수 있고, 앉아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 등이 있지만 아이들은 금방 지루해 하는 것 같습니다.
올라가는데 20초 정도, 꼭대기에서 타워를 한 바뀌 돌면서 야경을 보는데 1분 정도 걸렸는데 별거 없다고 느꼈는지 바로 내려가자고 해서 당황했네요.
오히려 청초호유원지가 이쁘게 되어 있어 바깥에서 노는 것을 더 즐기는 것 같습니다.
가성비 결론
조용하게 데이트를 하는 정도로는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속초에 워낙 뷰가 이쁜 카페들이 많이 있어 차 마시면서 데이트하는 장소로도 조금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들과 있는 경우 사실 금액이 큰 것은 아니지만 가성비는 매우 떨어집니다. 어쨌든 아이들의 호기심을 풀어주는 비용으로 9천원은 크게 아깝지 않으나 아이들도 별거 없네라는 반응이었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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